화학뉴스

프로필렌(Propylene)은 동북아시아만 상승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전체적으로 공급과잉을 지속하고 있으나 SK와 대한유화 문제가 불거지면서 동북아 3국만 상승했다.

프로필렌 가격은 6월16일 FOB Korea 톤당 825달러로 15달러 상승했으나 CFR SE Asia는 75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CFR China도 861달러로 26달러 올랐으나 CFR Taiwan은 85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SK어드밴스드가 예기치 않게 울산 소재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의 가동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프로필렌 생산능력은 60만톤으로 6월23-24일경 재가동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유화가 올산 소재 스팀 크래커의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을 47만톤에서 80만톤, 프로필렌도 23만톤에서 50만톤으로 확대해 6월 초 재가동할 예정이었으나 정기보수 및 디보틀넥킹 과정에서 여러 안전사고가 발생해 재가동이 지연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다운스트림 PP(Polypropylene)가 CFR FE Asia 톤당 960달러 수준에 그쳐 중합 코스트 150달러를 고려하면 적자가 50달러 수준에 달해 프로필렌이 800달러를 장기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Asahi Kasei Mitsubishi Chemical Ethylene도 7월3일 Mizushima 소재 프로필랜 생산능력 23만톤 크래커를 재가동할 예정이다.
국내 프로필렌 수출은 5월 13만3779톤으로 전월대비 10.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