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부타디엔(Butadiene)은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일부 플랜트가 가동을 중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수가격이 하락한 영향으로 타격이 불가피했다.

부타디엔 가격은 6월16일 FOB Korea 톤당 825달러로 40달러 급락했고 CFR SE Asia 역시 825달러로 40달러 떨어졌다.
CFR China도 40달러 급락해 875달러에 머무름으로써 2016년 2월22일 855달러 이후 16개월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FOB Korea도 2016년 2월18일 820달러 이후 가장 낮았다.
Sinopec이 내수 오퍼가격을 ex-works 톤당 7300위안으로 500위안 인하해 수입가격 기준 900달러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중국 북부지역은 7000위안 이상을 형성하고 있다. Liaoning Panjin Ethylene이 7010위안으로 300위안 인상한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중국은 5월부터 러시아 및 폴란드에서 SBR(Styrene Butadiene Rubber)이 대량 유입돼 부타디엔 약세 장기화가 불가피해지고 있다. 역외물량이 유입되고 천연고무도 약세를 지속하면서 SBR 플랜트들이 가동률을 낮추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이 5월 210만대로 전년동월대비 0.1% 감소한 것도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4월에도 210만대로 2.2% 감소했고 2015년 8월에 비해서는 5.0% 줄었다.
인도네시아의 Chandra Asri Petrochemical이 화재로 스팀 크래커의 가동률을 낮추었으나 별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타디엔 추출능력은 10만톤이고, 스팀 크래커는 90% 수준으로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