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itomo Chemical(SCC)이 중국에서 액정패널 주요부재인 편광필름 원반 생산 시작한다.
SCC는 중국에서 절단 가공만 시행했왔으나 액정TV 생산거점이 집적되고 있는 것에 대응해 공급체제를 강화함으로써 편광필름 공급능력이 몇십배 가량 급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편광필름은 수요 증가와 함께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성장을 위해서는 제조‧판매와 개발 종합력이 필수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장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기존 생산라인의 유지‧보수 등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향상시키며 편광필름 기재의 자사 아크릴 수지(Acrlic Resin) 사용비율을 높이는 등 코스트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SCC는 일본, 한국, 타이완에서 편광필름 원반을 생산하고 있다.
최대시장인 중국에서는 베이징과 상하이, Shenzhen, Wuxi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나 타이완 생산거점에서 공급받은 원반을 절단 가공하는 것이 중심으로 생산은 실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TV에 사용되는 10세대 이상 대형 기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공장 신설 계획만 5개 이상이기 때문에 시장이 급격하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2017년 가을 Wuxi 공장에서 편광필름 원반의 상업생산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공장은 이미 클린룸을 구비하고 있기 때문에 수요에 맞추어 원반 생산에 들어갈 준비를 완료했으며 생산라인 신설과 기존 생산라인의 변경을 동시에 추진해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
일본 FPD(Flat Panel Display) 시장은 매년 축소되고 있으며 편광필름 수출비중이 약 90%에 달하고 있으나 기술개발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생산거점을 존속하며 추가적인 코스트 절감을 추진할 방침이다.
편광필름은 TAC(Triacetyl Cellulose) 사이에 PVA(Polyvinyl Acetate)를 삽입하는 구조가 일반적이나 최근에는 TAC를 COP(Chip on Film) 및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등 다른 소재로 대체하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SCC는 PMMA(Polymethyl Methacrylate)로의 대체를 추진하며 사용비중을 50% 가량으로 늘렸으며 추가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최근 액정패널 생산기업의 니즈가 화질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표면처리 방식에서도 차별화를 추진함으로써 고화질 니즈에도 대응한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