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과기술 전문기업 Tami가 각종 산업에 특화된 새로운 세라믹 분리막을 선보여 주목된다.
최근 산업용 분리 기술 시장에서는 기계적 저항, 내구성, 사용 편리성 등과 같은 특성을 보유한 세라믹 분리막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세라믹 분리막은 아직까지는 글로벌 분리막 시장에서 점유율이 10% 수준에 불과하나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유기막과 경쟁하며 입지를 굳히고 있어 성장이 기대된다.
뛰어난 내구성과 화학적 안정성을 비롯해 온도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 점, 압력에 잘 견디는 기계적 저항 등이 대표적인 장점으로 부식물, 증기 살균, 고온 분리 또는 순환펌프의 유압계통 문제들을 더욱 쉽게 처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Tami는 새로운 무기막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최근 꽃잎형 비원형 관의 고유한 특성을 지닌 첨단 기술의 세라믹 분리막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비원형관은 원형관에 비해 동일한 외부용적으로 더 넓은 면적을 얻을 수 있어 여과 효능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난류를 증가시켜 파울링을 감소시킨다.
이밖에 투과성을 높여주는 독창적인 형태에 따른 높은 조밀도, 한외여과 및 미세 한외여과 등 다양한 성능의 투과막 보유, 보완된 기계적 저항, 뛰어난 화학적 안정성, 높은 열 저항성, 낮은 파울링, 견고한 내구성 등도 주목된다.
특히, 기존의 세라믹 분리막을 사용하는 모든 설비나 장비와 호환되는 사이즈이기 때문에 분리막만을 교체해 인프라를 개선하는 작업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Tami는 액체 내의 입자나 미립자의 분리를 위한 산업용 필터를 개발 및 생산해 정밀여과, 한외여과, 미세 한외여과 등 다양한 용도로 공급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85%에 달하고 있다.
프랑스 남동부 Nyons 소재 본사를 중심으로 독일, 캐나다, 멕시코, 유럽, 중국에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양해지는 용도 및 니즈에 대응해 고기능 세라믹 분리막의 공급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