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 PTT Global Chemical(PTTGC)이 3대 석유화학 프로젝트에서 진전을 나타내고 있다.
PTTGC는 타이에서 3개의 대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Map Ta Phut에 에틸렌(Ethylene) 50만톤 및 프로필렌(Propylene) 25만톤 상당의 NCC(Naphtha Cracking Center)를 건설하는 1번째 프로젝트가 최근 설계‧조달‧건설(EPC)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본격화된 것으로 파악된다.
해당 NCC 신규건설 공사는 2017년 중반 착공해 42개월 동안의 건설기간을 거친 후 2020년경 상업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PU(Polyurethane) 체인을 구축하는 2번째 프로젝트는 건설 사업자 선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조만간 최종 투자결정을 내리고 2017년 3/4분기 합작기업을 설립할 예정이다.
PO(Propylene Oxide) 20만톤은 일본 Toyota Tsusho와의 2사 합작, 폴리올(Polyol) 13만톤과 PU 시스템하우스 3만6000톤은 Toyota Tsusho, Sanyo Chemical과 3사 합작으로 진행한다.
C4 유도제품을 상업화하는 3번째 프로젝트는 Kuraray, Sumitomo상사와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최종 투자결정을 내리기 위한 단계에 돌입해 2018년 착공, 2020년 상업가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Kuraray의 고내열성 PA(Polyamide) 9T 「Genestar」, 수첨 HSBC(Hydrogenated Styrene Block Copolymers) 「Septon」을 각각 1만3000톤, 1만6000톤 생산할 계획이다.
PTTGC는 해외 프로젝트에서는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북미의 저렴한 에탄(Ethane)을 활용하기 위한 석유화학 컴플렉스 구축 프로젝트는 인건비가 급등하고 미국정부가 자국 제조업을 강화하고 있어 전망이 불투명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다만, 아직 계획을 포기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밖에 인도네시아에서도 석유화학 컴플렉스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나 시장 상황을 보고 투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