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산(Acetic Acid) 및 VAM(Vinyl Acetate Monomer) 시세는 수급타이트가 발생해 상승했다.
초산 가격은 CFR FE Asia 톤당 420달러로 5달러 상승했으며 CFR SE Asia는 405달러로 보합세를 나타낸 반면 CFR South Asia는 390달러로 10달러 하락했다.
아시아 생산기업들이 5월 말 가격 상승을 유도해 하락할 가능성이 높았으나 중국기업들이 플랜트를 갑자기 가동중단함에 따라 수급타이트를 유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 Henan Yima는 초산 20만톤 플랜트를 7월10일 기술적 결함으로 가동중단해 7월16일 재가동했으며 Kingboard Chemical은 Hebei 소재 50만톤 플랜트를 7월12일 갑자기 가동중단했다.
Shanghai Wujing은 초산 45만톤 플랜트를 원료 수급 문제로 7월13일부터 셧다운했다.
시장 관계자는 “중국기업들이 정기보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문제로 가동을 중단했다”며 “수급을 조절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가동을 중단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중국 초산은 FOB China 톤당 355달러로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내수가격은 2650위안으로 25위안 상승했다.
다만, 동남아는 인디아가 공급과잉을 지속함에 따라 하락세가 불가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VAM 가격은 원료가 상승했고 아시아 플랜트들이 정기보수에 돌입함에 따라 상승세를 나타냈다.
VAM 시세는 CFR China 776달러로 28달러, CFR SE Asia 890달러로 20달러, Souta Asia 875달러로 15달러 상승했다. 중국가격은 6450위안으로 225위안 올랐다.
시장 관계자는 “중국은 천연가스 수급이 타이트해짐에 따라 VAM 가동률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Dairen Chemical은 Singapore 소재 VAM 35만톤 플랜트를 7월15일부터 한달간 정기보수에 돌입해 수급타이트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