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롯데BP화학(대표 김영준‧오영준)이 VAM(Vinyl Acetate Monomer) 플랜트를 가동중단했다.
롯데BP화학은 울산 소재 VAM 21만톤 플랜트와 초산(Acetic Acid) 54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
VAM 플랜트는 2017년 5월19일부터 정기보수한 뒤 6월12일 재가동했으나 가동률이 60%에 불과했고, 7월24일 기술적인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롯데BP화학 관계자는 “VAM 플랜트에 기술적인 결함이 발견돼 가동을 중단했다”며 “재가동까지 최소 1-2주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초산 플랜트 역시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롯데BP화학 관계자는 초산 플랜트의 가동중단 여부에 관해서는 답변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VAM은 원료가격이 상승하고 아시아 플랜트들의 정기보수가 잇따르며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VAM 시세는 7월14일 CFR China 톤당 776달러로 28달러, CFR SE Asia 890달러로 20달러, Souta Asia 875달러로 15달러 상승했다. 중국가격은 6450위안으로 225위안 올랐다.
중국에서는 천연가스 수급이 타이트해짐에 따라 플랜트 가동률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져 VAM 수급타이트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