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ahi Kasei Chemicals(AKC)이 변성 PPE(Polyphenylene Ether) 고기능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KC는 그동안 일본 Chiba 소재 EP(Engineering Plastic) 개발센터에서 변성 PPE 관련 연구를 진행했으나 앞으로는 싱가폴 변성 PPE 플랜트에 구축할 연구개발(R&D) 센터에 전담시킴으로써 제조 프로세스 및 신제품 개발 속도를 가속화시킬 예정이다.
AKC는 2002년부터 싱가폴 자회사 Asahi Kasei Plastics Singapore을 통해 Jurong 소재 변성 PPE 6만2000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으며 최근 사무기기, 자동차, 태양전지 뿐만 아니라 LiB(Lithium-ion Battery) 수요도 급신장함에 따라 풀가동 체제를 지속하고 있다.
앞으로 고기능 수지 시장에서 소재 간 경쟁이 심화되면 차별화된 포트폴리오, 강력한 코스트 경쟁력의 중요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판단 아래 생산설비 인근에 R&D 센터를 구축함으로써 코스트 다운을 위한 제조기술 향상, 생산제품 고기능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기존에 기술지원을 위해 구축한 Technical Support Center(TSC)에 최첨단 설비를 일부 도입해 2018년 본격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밖에 베트남에서 활용한 바 있는 수지부품의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 해석 사업도 접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AKC는 2016년 4월 베트남에 Asahi Kasei Plastics Vietnam을 설립해 CAE를 활용한 수지부품의 설계‧제조‧공정설계 등을 제공하고 있다.
Asahi Kasei Plastics Singapore도 CAE 전문요원을 증원해 베트남 법인과 수요처 사이에서 원활하게 CAE 해석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기존의 생산 및 영업과 기술지원 기능 외에 연구개발, CAE 활용을 통해 앞으로 수요처의 니즈에 적합한 생산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시장규모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싱가폴에 이어 중국에도 변성 PPE 생산설비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