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한국산 PE(Polyethylene) 대신 미국산 PE 수입량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 LDPE(Low-Density PE) 수입은 5월 18만2559톤에서 6월 15만2428톤으로 3만131톤 감소했고 한국산 수입은 5월 1만7302톤에서 6월 1만6301톤으로 소폭 감소했다.
HDPE(High-Density PE) 수입은 5월 46만8858톤에서 6월 49만1438톤으로 2만2580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한국산 수입은 5월 5만37톤에서 6월 4만7745톤으로 2292톤 감소했다.
중국은 정부에서 폐 플래스틱 수입을 규제함으로써 PE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한국산 대신 미국산 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 PP(Polypropylene) 수입은 Homo가 5월 22만6860톤에서 6월 23만1748톤으로 4888톤 증가했으며 한국산 수입은 5월 4만1744톤에서 6월 4만3211톤으로 1467톤 늘어났다.
Copolymer는 5월 9만466톤에서 6월 8만4486톤으로 5980톤 감소했으나 한국산 수입은 5월 1만9796톤에서 6월 2만251톤으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PVC(Polyvinyl Chloride) 수입은 3월 7만3978톤으로 많았으나 감소세를 이어감에 따라 5월 5만1119톤을 기록했으나 6월에는 5만2798톤으로 1679톤 증가했다.
한국산 수입은 3월 4150톤에서 4월 2111톤으로 50% 수준으로 감소한 뒤 5월 2965톤, 6월 4364톤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PVC 수출은 3월 16만8285톤에서 4월 8만1865톤으로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으나 5월 10만9456톤, 6월 11만6683톤으로 10만톤 수준을 회복했다.
중국은 2017년 1/4분기 PVC 생산량이 465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했으며 가동률이 80%에 달해 수출 확대가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임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