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한화케미칼(대표 김창범)은 한화큐셀에 대한 지원을 한화종합화학과 분담해 태양광 사업을 확대한다.
한화케미칼은 한화큐셀을 독자적으로 지원해왔지만 2017년 2/4분기부터 한화큐셀의 지분을 한화종합화학 50.15%, 한화케미칼 19.44%로 조정해 분담 지원하기 시작함으로서 재무적 부담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한화큐셀은 한화케미칼과 한화종합화학의 지원을 통해 몸집 불리기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6-8월 13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으며 충북 소재 태양광 셀 공장의 생산설비를 3GW급으로 증설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경훈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한화큐셀은 세계 1위를 유지하기 위해 증설을 지속하고 있어 부족자금규모가 계속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큐셀은 전세계에 태양광 셀과 태양광 모듈 공장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태양광 관련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지만 수익성은 좋지 않다.
또 2016년 미국 NextEra Energy에 태양광 모듈을 1GW를 공급하면서 약 6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2017년에는 대규모 공급물량이 없어 상반기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한화큐셀은 당분간 영업실적 부진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한화케미칼과 한화종합화학이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이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