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P-X(Para-Xylene)는 ACP(아시아 계약가격)를 놓고 균열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아시아 P-X 시장은 공급과 수요 양측의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상업공급 메이저들이 대폭적인 인상을 요구하면서 트러블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P-X 가격은 9월1일 FOB Korea 톤당 812달러로 7달러 상승했고 CFR Taiwan 및 CFR China는 830달러로 올라섰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52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수급에도 큰 변동이 없어 당분간은 800달러대 초반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ACP를 놓고는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다.
9월 ACP는 S-Oil과 SK종합화학, JXTG에너지, Idemitsu Kosan이 모두 CFR Asia 톤당 850달러를 요구한 가운데 ExxonMobil은 터무니없이 910달러를 제시함으로써 수요처들의 거부감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크게 인상할만한 요인이 없고 수요도 늘어나지 않아 820달러에 합의했으나 양측의 간극이 벌어져 10월 이후에는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S-Oil은 타이완의 Oriental Petrochemical과, JXTG에너지는 중국의 Jiangsu Shenghong Chemical, Fiber 및 Yisheng Petrochemical과 협상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