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HDPE(High-Density Polyethylene)는 폭등세를 계속했다.
아시아 HDPE 시장은 중국 메이저가 미국의 허리케인 타격을 이유로 내수가격을 폭등시킴으로써 1200달러에 육박했다.

HDPE 가격은 9월6일 Injection 그레이드가 CFR FE Asia 톤당 1180달러로 40달러 폭등했고 CFR SE Asia는 1200달러로 40달러 올랐다. 특히, Blow-Molding은 FEA가 1200달러, SEA는 1220달러로 각각 50달러 폭등했다. 다만, Film은 FEA가 1190달러, SEA는 1210달러로 각각 20달러 상승에 그쳤다.
중국 위안화 강세와 허리케인의 미국 서남부 강타, 그리고 Dalian 상업거래소의 선물가격 급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Dalian 상업거래소에서는 2018년 1월 LLDPE(Linear Low-Density PE) 선물가격이 톤당 1만315위안으로 270위안 급등했다.
허리케인 하비(Harvey)가 미국 텍사스를 강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미국 PE 생산능력의 50%가 타격을 입었다는 주장과는 달리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일부는 재가동에 들어가 주목되고 있다.
일부 무역상들은 미국의 수급타이트를 이유로 9월 말까지 현물 거래가 마무리됐다며 가격인상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기업들도 중남미 공급을 이유로 공급을 줄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