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yplastics이 PBT(Polybutylene Terephthalate)를 통해 자동차 전장화에 대응하고 있다.
Polyplastics의 PBT 사업은 60%가 자동차용으로 구성돼 있으며 커넥터, 센서 부품, 디바이스 관련제품 채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자동차(EV) 등 자동차 전장화가 진행되며 새로운 니즈가 발생하고 있어 신규 그레이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PBT의 유동성을 2배로 높인 고유동 그레이드 공급에 집중하고 있다.
커넥터 등 자동차부품에서는 높은 유동성을 요구하는 용도에 LCP(Liquid Crystal Polymer)를 주로 투입해왔으나 신규 그레이드는 유동성이 일반적인 PBT와 LCP의 중간 정도여서 대체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자동차 전장화를 통해 전자부품의 탑재 수가 늘어나며 커넥터의 경량 및 박막화가 진행되고 있어 금형 구석구석까지 수지를 전달해줄 수 있는 고유동 그레이드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일반적인 사이즈의 커넥터여도 유동성이 높으면 성형 사이클 단축 및 설계 자유도 향상에 일조할 수 있어 활용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자동차 전장화의 영향으로 자동차부품에도 가전제품과 동일한 수준의 난연성이 요구되고 있어 비할로겐 타입, 고 Glow-Wire 타입, 장기내구성 타입 등 난연 그레이드의 공급도 확대하고 있다.
비할로겐 타입은 할로겐계 난연소재의 단점으로 지적돼온 트래킹성을 개선해 커넥터의 단자 사이의 거리를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 Glow-Wire 타입은 착화온도가 775℃ 이상에 달하는 글로우 와이어의 특성을 보유하고 있어 전동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채용됐다.
히트쇼크, 가수분해 등에 내구성을 갖춘 타입은 LiB(Lithium-ion Battery) 주변 용도로 채용이 기대되고 있다.
다만, LiB 케이스는 내열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PBT 외에 PPS(Polyphenylene Sulfide), PP(Polypropylene) 등이 사용되고 있어 PBT를 적용할 수 있는 범위를 넓혀 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