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2일 국제유가는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생산 감소, 세계 석유수요 증가 전망치 상향, 미국 원유 생산량 전망 하향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48.23달러로 전일대비 0.16달러 상승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0.43달러 올라 54.2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0.03달러 상승하며 52.17달러를 형성했다.

9월12일 국제유가는 OPEC의 8월 원유 생산 감소와 세계 석유수요 증가 전망치 상향 조정으로 상승했다.
OPEC에 따르면, 리비아의 생산량이 약 11만배럴로 감소함에 따라 8월 원유 생산량이 3275만5000배럴로 전월대비 7만9000배럴 줄어들었다.
세계 석유수요 증가 전망치는 2017년 9677만배럴, 2018년 9812만배럴로 8월 전망치 대비 각각 5만배럴, 7만배럴 상향 조정됐다.
미국 원유 생산 전망이 하향 조정된 것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미국 원유 생산 전망치를 2017년 925만배럴로 8월대비 10만배럴, 2018년 984만배럴로 7만배럴 하향 조정했다.
반면, 미국 달러화 강세는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91.88%로 전일대비 0.02% 하락했으나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임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