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C Graphics이 인쇄 생산효율 개선을 목표로 신기능을 개발했다.
DIC 그룹의 DIC Graphics는 패키지 디자인 등 인쇄하기 전에 필름, 종이와 같은 기재로 같은 색을 재현할 수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부가가치화할 계획이다.
또 재현 가능한 색역을 3D모델로 표시해 기재들의 색감을 간단하게 통일하는 신기능을 개발했으며 2017년 10월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식품기업은 종이, 필름 등 여러 기재에 동일한 디자인을 내놓을 때 브랜드의 통일감을 유지해야 하지만 기재의 차이로 기획할 때 지정한 색의 색감이 달라 보이는 사례가 많다.
실제 인쇄해야 같은 색이 나올지 확인할 수 있으며 같은 색이 나오지 않을 때에는 현장에서 잉크의 처방을 바꾸는 등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기재 마다 다른 인쇄기업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조정에 시간을 빼앗기면 상품화가 지체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DIC Graphics은 인쇄현장의 과제를 인식하고 2014년 기재 자체의 색체 데이터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DIC Colorcloud」를 본격적으로 개발해 2016년 봄부터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DIC Graphics가 보유한 모바일 단말에서 이용할 수 있는 3만색의 디지털판 색 견본 「DIC Digital Color Guide」로는 기재 차이에 따른 색의 차이는 표현할 수 없어 색도 수가 부족하다는 의견도 많아 명도와 색상, 채도를 수치화해 색의 공간을 나타내는「Lab」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6000만색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옵셋인쇄는 기재 자체의 색을 자세히 설정하기 때문에 디자이너는 구상한 색을 종이에 재현해도 필름에서 재현 불가능하다는 것을 사전에 인식할 수 있으며 제판기업과 인쇄기업이 데이터를 공유하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또 효율적인 재현색의 확인 작업을 위한 옵션기능도 개발할 방침이다.
DIC Colorcloud는 재현이 가능한지 여부만 판단하기 때문에 타협점이 되는 비슷한 색을 찾아내는 작업이 필요해 Lab수치를 3D모델로 표현한 신기능을 마련하고 있다.
기재의 Lab수치가 3D모델 이외로 표시되면 인쇄로 재현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미리 알 수 있으며 다른 기재를 사용해 모델 안에 표시된 비슷한 색채를 등록하면 다른 기재에도 해당 색을 자동적으로 적용할 수 있어 더욱 헛된 작업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