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bishi Chemical(MCH)이 미국에서 신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MCH는 미국 서부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이노베이션 센터를 새로 구축하고 벤처기업과의 협력체제 강화, 인수합병(M&A) 등을 추진하는 중심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MCH는 현재 성장동력으로 고기능 수지와 탄소섬유를 포함한 고기능제품, 제약을 비롯한 헬스케어 등 2개 영역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미국에 새로 구축하는 이노베이션 센터를 중심으로 사외연계를 확대해 3번째 성장동력을 창출해낼 계획이다.
이미 4월 미국 현지에 구축한 첨단기술 및 사업 개발실을 통해 벤처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2017년 안에 이노베이션 센터를 추가함으로써 그동안 구축한 벤처기업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신규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과거에도 캘리포니아 대학과 공동으로 전자소재 개발에 나선 적은 있으나 광범위한 분야에서 첨단기술 도입으로 생산제품의 기능을 향상시키려는 시도는 처음이어서 주목된다.
아울러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명확히 진행하기 위해 Corporate Venture Capital(CVC)을 설립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MCH는 그동안 캐나다의 소재 벤처기업을 통해 소재, 환경‧에너지, 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벤처기업 탐색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자체 설립한 CVC를 통해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포함해 완전히 새로운 발상으로 벤처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