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F가 아시아 연구개발(R&D) 체제 및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BASF는 중국 가전 메이저 Haier과 공동으로 Qingdao에 이노베이션 랩을 개설했으며 앞으로 양사가 축적해온 노하우와 기술을 활용해 PU(Polyurethane) 베이스 화학제품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어플리케이션의 연구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노베이션 랩은 Haier 본사가 소재한 Qingdao Haier 산업단지 안에 구축했으며 PU 관련제품에 대응이 가능한 열전도계수 측정장치, 수량조절 기기, 점도 검출기기, 방폭장치 등 각종 검사‧시험설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의 기술을 융합시킨 PU 베이스 솔루션 사업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며 우선 온수 보일러 등에 사용되는 PU제 가전제품의 관리, 시험, 품질관리를 비롯해 신제품의 연구개발도 함께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근에 Haier 엔지니어링 트레이닝 센터가 있기 때문에 교육시설로도 기능할 수 있어 기술자들에게 이론과 실습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양사의 기술 융합을 한층 강화시키는 자리로 활용할 방침이다.
BASF는 그동안 축적해온 화학소재 개발 노하우를 Haier의 가전제품 디자이너와 기술자들에게 전파해 새로운 PU 베이스 가전제품을 개발하는 계기가 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Haier은 2012년 파나소닉(Panasonic)으로부터 Sanyo Electric의 백색가전 사업을 인수했으며 세계 5곳에서 연구개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고부가가치제품에서 범용제품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며 개발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럽기업과의 연계도 강화하고 있으며 BASF와의 협력도 외부연계의 일환인 것으로 파악된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