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itomo Bakelite가 친수성이 높은 표면 처리기술을 바이오 사업에 접목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Sumitomo Bakelite는 Kobe 소재 S-바이오 사업부 연구개발부를 통해 독자적인 표면 처리기술을 개발했으며 앞으로 의약품 개발, 재생의료, 검사 및 진단 분야에서 적극 활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개발한 표면 처리기술을 활용해 초친수성 폴리머를 코팅하면 플래스틱 용기 등에 높은 친수성을 부여할 수 있고 단백질 등이 달라붙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단백질의 흡착을 억제해 샘플을 안정된 상태로 보관할 수 있는 저흡착용기를 개발했으며 의약품 개발 분야에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밖에 항체 의약품의 효능이 나타나는 당류 고리를 단기간에 정제하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으며 당고리 분석 키트로 발전시켜 제약기업들에게 판매할 방침이다.
재생의료 분야에서는 3차원 세포 배양기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친수성 폴리머를 통해 세포가 배양기 표면에 달라붙지 않고 바닥을 향해 미끄러져 세포끼리 모이게 하는 응집성을 부여함으로써 단층 배양보다도 생체와 유사한 조건으로 배양 및 평가를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검사 및 진단 분야에서는 Fancl과 공동으로 피부에 가장 잘 맞는 화장품을 제안할 때 유용한 피부 측정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해당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초친수성 표면처리와 단백질 고형화 기술을 조합해 의약품 개발과 재생의료 등에서 신제품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Sumitomo Bakelite는 바이오 사업에서 연매출 50억엔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초친수성 폴리머의 특징을 살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함과 동시에 기반기술의 횡적 전개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