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2020년까지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중국 7대 석유화학단지 가운데 하나인 Lianyungang 석유화학단지는 2020년까지 석유화학, 파인케미칼, 올레핀계 신소재, 기초원료 등을 중심으로 산업 기반을 정비할 예정이다.
우선, 2017년 말 대규모 석유정제-석유화학 프로젝트 추진에 착수할 예정이다.
Shenghong Group이 석유정제 1600만톤 설비를 주축으로 에틸렌(Ethylene) 110만톤, P-X(Para-Xylene) 280만톤 플랜트를 건설할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약 36개월로 계획하고 있다.
또 플랜트 건설에 맞추어 30만톤급 원유 수송선이 들어올 수 있는 부두도 건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henghong Group은 Lianyungang 석유화학단지에서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150만톤, MTO (Methanol to Olefin) 90만톤 설비를 가동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석유화학 유도제품 상업화에 나설 예정이다.
파인케미칼 분야에서는 Sinochem이 총 300억위안을 투입해 PI(Polyimide)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르면 2017년 10월 No.1 플랜트의 건설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레핀계 신소재 분야에서는 Donghua New Energy가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프로젝트를 통해 프로필렌(Propylene)을 생산할 방침이다.
Donghua New Energy는 화학제품 제조에 반드시 필요한 기초원료 산업도 적극 육성할 방침으로 Sinopec 산하의 Nanjing Chemical과 CPL(Caprolactam) 상업화를 위한 협상에 착수했다.
중국은 연안부에 7개의 석유화학단지를 건설하는 국가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2009년 Lianyungang 석유화학단지를 구축했다.
앞으로 Shenghong의 대규모 컴플렉스 건설을 시작으로 장기적으로 석유정제능력을 4000만톤, 아로마틱(Aromatics) 생산능력을 400만톤, 에틸렌은 300만톤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