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용 용기 및 포장소재 시장은 사회구조의 변화를 타고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Fuji Chimera Research에 따르면, 일본 용기 및 포장소재 시장은 2016년 4조7279엔 수준을 나타냈으며 2017년 4조7657억엔으로 늘어나고 2020년에는 4조8417억엔으로 성장할 것이 기대되고 있다.
식량용기 6품목, 식품용기 10품목, 의료용 용기 6품목, 산업용 포장소재 7품목, 연포장 13품목, 연포장용 필름 3품목, 중포장 11품목, 관련소재 7품목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인구가 감소하며 식료품 소비가 줄어들고 물류량이 감소할 것으로 우려됐으나 1인 가구 증가 및 고령화 진전 등으로 간편식 시장이 확대돼 연포장, 식품용기 수요가 급증하며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중포장 시장 역시 e-커머스 확산을 통해 물류량이 늘어나면 성장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식량용기는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식이 확산되며 무가당차 음료, 미네랄워터 수요가 신장하고 건강음료를 비축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병, 알루미늄 캔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시장 구성비중이 가장 높은 금속 캔, 유리병 등이 줄어들며 전체적으로는 소폭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파악된다.
식품용기는 간편식 시장의 성장과 함께 편의점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전자레인지 대응이 요구되는 내열용기 시장은 경량화 니즈 확대 등을 타고 PP(Polypropylene) 필러 식품용기에서 발포 식품용기로 전환될 것으로 파악된다.
의료용 용기는 약가 개정, 의료비 감축, 환자의 부담 저감 등을 목적으로 의약품의 복용‧처방 횟수 및 양을 줄이는 흐름이 확산되며 시장규모가 소폭 축소될 것으로 판단된다.
산업용 포장소재는 자동차부품 등에 사용되는 방청필름의 성장이 유망하며, 광범위한 영역에 사용하고 있는 연포장 소재는 식품포장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전자레인지에 대응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제품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주목된다.
식품을 장기보존하기 위한 배리어 필름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
중포장은 가공제품, 조미료 등 식품, 의약품, 액정 등 전자제품, 화학약품을 운송할 때 사용하며 앞으로도 통신판매에 따른 물류량 증대가 예상됨에 따라 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