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화학제품 생산 다양화에 나서고 있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Xinjiang Lanshan Tun Chemical은 지역 화학산업 부흥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2025년까지 총 90억위안(약 1조5500억원)을 투입해 신장 위구르 소재 생물신소재과학기술산업단지에 풍부한 석탄 및 천연가스 자원을 활용하는 화학제품 플랜트들을 건설할 계획이다.
먼저, 1.4-BDO(Butandiol) 생산능력은 20만톤으로, PBT(Polybutylene Terephthalate)는 12만톤으로 2배 늘릴 계획이며 생분해성 수지인 PBS(Polybutylene Succinate)는 1만톤에서 4만톤으로 확대한다.
PBT와 PBS 및 PBAT(Polybutylene Adipate co-Terephthalate)는 2018년 말, 1.4-BDO는 2019년 6월 상업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추가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
추가 증설로는 PBS 3만톤 확대를 고려하고 있으며 PTMEG(Polytetramethylene Ether Glycol)는 생산능력을 9만2000톤으로 2배 확대,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는 6만톤에서 26만톤으로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PBS는 순차적으로 증설을 실시해 2025년에는 총 40만톤 체제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밖에 MEG(Monoethylene Glycol) 20만톤, 메탄올(Methanol) 60만톤 플랜트 건설도 구상하고 있다.
PBS는 농업용 필름, 3D프린터 소재, 포장소재, 섬유 등 광범위한 영역에 공급하고 생분해성 수지라는 강점으르 활용해 중앙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플래스틱 폐기물 문제 해결에도 일조할 방침이다.
PBT는 수요가 신장하고 있는 자동차, 전자소재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PET는 병 용도로 주로 공급하며 원료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는 인근 부지에 건설하고 있는 플랜트 등으로부터 조달받을 예정이다.
Xinjiang Lanshan Tun Chemical은 생산제품을 글로벌 시장에도 공급할 계획으로 일본 Sojitz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으며 앞으로 Sojitz가 마케팅, 판매활동, 투자‧융자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