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무수불산(Anhydrous Hydrofluoric Acid)은 국제가격이 강세를 계속하고 있다.
무수불산은 중국 정부가 환경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주요 공급기업들이 가동을 중단한 가운데 봄부터 다운스트림인 냉매 성수기에 돌입함에 따라 수급이 급격히 타이트해져 5월 톤당 2000달러까지 급등했다.
이후 냉매 성수기가 종료돼 8월부터 하락세로 전환됐으며 9월에는 1400-1500달러로 봄철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중국기업들은 정부 환경감찰단이 Shandong, Sichuan 등을 비롯한 11개 성에서 감시활동을 강화함에 따라 아직까지도 가동을 중단하고 있어 냉매 수요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수급타이트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
불소수지 등 다른 다운스트림이 호조를 나타내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은 2017년 들어 중앙정부가 환경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주요 생산기업들이 잇따라 가동을 중단하거나 가동률을 낮춘 가운데 봄철부터 주요 다운스트림인 냉매가 성수기에 돌입함에 따라 수급이 타이트해져 톤당 1만2000위안대로 강세를 나타냈다.
이후 냉매 성수기가 일단락되며 8월부터 하락세로 전환됐으나 10월 들어 다시 급등해 1만3000위안을 형성하며 냉매 성수기 당시 강세보다도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중국 정부가 10월18일 공산당대회를 앞두고 Fujian 등에서 강제 가동중단 조치를 내렸기 때문이다.
냉매는 성수기가 종료됐음에도 무수불산 조달이 어려워지자 R22 등을 중심으로 10월 들어 20-30%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
무수불산은 중국 공산당대회가 종료됨으로써 환경규제 완화가 기대되고 있으나 다운스트림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중국 정부가 겨울철 원료 형석의 채굴을 금지할 예정이어서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