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IoT(Internet of Things)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통신사들이 빅데이터 해석을 위해 5G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애플리케이션 개발, 데이터 저장·분석, 통신기기 및 부품 생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자 관련기업들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중국은 지방 마을의 작은 슈퍼마켓에서도 스마트폰으로 결제가 가능할 정도로 IoT가 확산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Mobike 등 공용 자전거 사업의 성장이 눈에 띄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자전거에 입력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내부에 탑재된 GPS를 통해 위치를 공유함에 따라 어디서든 타고 내릴 수 있다.
대표기업인 Mobike는 현재 총 365만대에 달하는 자전거의 움직임을 빅데이터로 취합해 분석하고 있다.
소비재 외에 공적인 영역에서도 IoT의 활용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가 제조업의 IoT화를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도 관련 시장이 연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중국에 진출한 해외기업들이 IoT를 통해 재부흥을 도모하고 있다.
중국 전자기기 제조업은 생산액이 2015년 전년대비 42% 늘어난 이후 더이상 크게 증가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돼 왔다.
유럽, 미국 제조업 회복과 생산설비의 동남아 이전, 인건비 폭등 등으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IoT 관련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성장세가 되살아날 것이라는 낙관론도 대두되고 있다.
Mitsubishi Electric이 산업용 로봇, 팩토리 솔루션 등을 통해 IoT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소비재 분야에서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용 오픈 플랫폼 구축에 나서고 있다.
소프트웨어 벤더가 개발자용 사이트에서 자유롭게 개발환경을 다운로드해 플랫폼 상에서 동작하는 소비자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개발자들이 접속방법, 인터페이스 구축 때문에 고민하는 시간을 줄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IoT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단말기로 접속해 개발에 임할 수 있어 아이디어가 풍부한 벤처기업들에게 최적화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2017년 가을경 일본에서 산업용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중국에서는 소비재용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파나소닉(Panasonic)은 IoT가 진전될수록 막대한 데이터가 축적돼 전부 처리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PC(Polycarbonate) 기판에 자외선 수지로 막을 만드는 독자적인 화학기술로 미디어 수명을 약 100년으로 연장시켰으며 특별한 유지보수가 필요하지 않아 데이터 센터, 중국 공공기관 등의 채용을 기대하고 있다.
중국은 재해, 사고에 대비해 고정밀 감시카메라를 통한 촬영을 확대하고 있으며 수집한 데이터의 양이 방대해 송·수신 기능 향상이 요구되고 있다.
미국 Corning은 중국에서 400Gbps까지 대응이 가능한 광파이버 커넥터를 통해 데이터 송·수신량 확대에 일조하고 있다.
최근에는 데이터 센터용으로 제안을 확대하고 있으며, 생산거점인 Shanghai에서 효율화 및 인재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