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대표 김장연‧오진수)는 건축용, 공업용 매출이 호조를 지속하고 있다.
삼화페인트는 2017년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2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18.3% 증가했다.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는 건축용 사업에서 신규 건축물량 공급이 늘어나면서 대리점을 포함한 지역 매출이 증가했고 공업용 사업은 분체, 자동차, 패키징 페인트의 매출이 꾸준히 늘어났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전용 생산라인을 통해 분체 페인트 생산능력과 품질을 확보했고 자동차용 사업에서는 보수용 페인트 수출에 성공하면서 시장을 확대했다”면서 “식품용 캔의 내외면제품 개발 등 고도화 기술을 갖춘 패키징 페인트도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원가 절감을 추진해 경영효율을 높였고 미래 먹거리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중장기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삼화페인트는 4/4분기 이후에도 건축용 페인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공업용에서 수출이 증가한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 외에 신차의 내외장재 페인트 공급이 증가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앞으로 패키징 및 분체 페인트 수출 확대에 주력하고 플랜트용 「차렉스」와 건축용 「차포맥스」를 중심으로 해외시장 개척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베트남 현지법인 삼화비나(Samhwa Paints Vina)의 생산능력을 60% 가량 확대한 만큼 품목 다변화와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