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대표 이완재)가 조명사업부를 매각했다.
SKC는 LED(Light Emitting Diode) 조명 전문기업인 글로우원(구 포스코LED)에게 조명사업부를 매각했다고 11월14일 밝혔다.
글로우원은 송현그룹 계열사로 고온, 고습, 분진 등 극한 환경에도 적용될 수 있는 산업특화용 LED조명을 생산하고 있으며 방폭등 등에 강점을 갖춘 SKC 조명사업부를 인수함으로써 국내 대표 LED 조명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
SKC 조명사업부는 조도 및 플리커에 민감한 반도체 공장용 LED조명, 가스 등 안전에 민감한 에너지‧화학공장에 적용되는 방폭등 등 산업용 LED조명에 대해 다양한 노하우를 갖춘 것으로 평가돼왔다.
글로우원은 앞으로 보다 높은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LED조명 전문기업이라는 위상을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글로우원 관계자는 “기존 포스코그룹과 SK그룹의 일원으로 축적해온 안정적인 영업, 개발, 생산 및 사후관리에 대한 역량을 통해 미래가치를 창조하고 제공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LED조명은 일반적으로 기술 발전 정도와 수요처의 다양한 니즈에 얼마나 신속하게 대응하느냐, 얼마나 안정적으로 생산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느냐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고 잇다.
글로우원은 인수를 통해 대기업의 거래 안정성과 중소기업의 신속한 시장대응력을 동시에 갖추게 돼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LED조명 산업의 위상을 제고하고 나아가 해외 유수 산업용 LED조명 생산기업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