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olvay가 PA(Polyamide) 제품군 가격을 인상한다.
Solvay의 고기능성 폴리머 자회사인 Solvay Performance Polyamides(SPP)가 11월14일부로 아시아 전 지역에서 「Technyl」 제품군의 가격을 톤당 300달러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SPP의 베르트랑 루스테우(Bertrand Lousteau)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장은 “최근 중국 정부의 환경규제 강화로 원료 수급이 경직되고 있다”며 “또 원료 조달 코스트도 상승하는 등 아시아 PA 체인 전반이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환경의 변화로 아시아에서 지속 가능한 수준의 수익률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PA 시장은 최근 중국 정부의 환경규제 강화로 수급이 급격히 타이트해지며 원료 CPL(Caprolactam) 가격이 10월 톤당 2100달러 이상으로 몇달만에 급등함에 따라 수익성 악화에 고전하고 있다.
SPP 역시 적자를 모면하기 위해서는 PA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인상에 나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