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수 호조로 수출량 줄여 … LDPE는 9월 34% 격감
화학뉴스 2017.11.20
일본은 석유화학제품 생산량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다.
일본 석유화학공업협회에 따르면, 주요 석유화학제품 가운데 PE(Polyethylene)는 9월 출하량이 전년동월대비 소폭 줄어들었으며 PP(Polypropylene), PS(Polystyrene)는 보합세 혹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수출이 감소한 품목이 많은 가운데 내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국내출하를 우선시한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내수 출하량은 LDPE(Low-Density PE), HDPE(High-Density PE), PP, PS 모두 2%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수출은 LDPE가 1만400톤으로 34% 격감하고 HDPE는 8900톤으로 6% 줄어들었다.
한국 수출 역시 LDPE는 423톤으로 5% 증가에 그쳤으며, HDPE는 611톤으로 14% 늘어났으나 전월대비로는 32% 격감했다.
다만, 생산설비들이 풀가동 체제를 지속하고 있고 정기보수도 없었기 때문에 총 출하량은 소폭 변동하는데 머물렀다.
LDPE, HDPE, PP, PS 등 4대 수지는 모두 증가했으며, 특히 HDPE는 전년동월대비 17% 급증했다.
다만, PP는 9월 말 Japan Polypropylene의 Ibaraki 소재 플랜트가 트러블로 가동을 중단한 상태이고 2017년 안에는 재가동하기 어려워 10월 이후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량 증가폭이 큰 품목은 아세트알데히드(Acetaldehyde), SM (Styrene Monomer), 톨루엔(Toluene) 등으로 파악됐다.
에틸렌(Ethylene) 생산량은 53만4400톤으로 13.6% 증가했다.
2016년 9월에는 정기보수 설비가 1기 있었으나 2017년 9월에는 아예 정기보수가 없었고 가동률도 95.5%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에틸렌 가동률은 46개월 연속 90% 이상 고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강윤화 기자>
표, 그래프: <일본 석유화학제품 생산 동향(2017.9)>
<화학저널 2017/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