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시장은 최근 미국 수출이 급증한 것으로 파악된다.
일본 해사센터에 따르면, 아시아 18개 지역은 2017년 1-8월 미국으로 컨테이너 화물을 20피트 컨테이너 환산 1078만1000TEU 보내 전년동기대비 5.6% 늘어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중국 및 홍콩이 716만7026TEU로 5.7%, 아세안(ASEAN)은 164만7560TEU로 9.7% 증가했다.
인디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 남아시아 지역도 58만7209TEU로 7.6% 늘어났으며 미국의 경기 호전에 영향을 받아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나타낸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에 가장 많은 컨테이너를 보낸 국가는 중국으로 주로 주택 관련 수요 급증을 타고 697만2648TEU로 6.0%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43만5942TEU로 1.2%, 타이완 42만898TEU로 0.1%, 인디아가 42만7304TEU로 10.1% 증가했다.
베트남 역시 69만153TEU로 17.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및 주택 관련 수요 신장의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타이도 34만3564TEU로 16.3%, 미얀마는 3898TEU로 43.7% 급증했다.
8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156만1996TEU로 7.3% 늘어나 월별 기록으로는 처음으로 150만TEU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 및 홍콩이 105만9531TEU로 6.4%, 아세안 23만4569TEU로 14.5%, 남아시아 7만9234TEU로 1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자동차부품, 전기기기 수요 신장으로 5만9747TEU로 1.3% 늘어났고 한국도 6만9133TEU로 5.3% 증가했다.
주택 관련제품 거래가 꾸준한 베트남은 10만1139TEU로 19.5% 급증했으며 인디아는 섬유제품, 시멘트 수출이 이어지며 5만8128TEU로 13.2% 늘어났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