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tachi가 수소 이용기술의 실용화를 진행하고 있다.
Hitachi는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의 실증 사업으로 수소를 활용함으로써 재생가능에너지의 출력 변동을 제어 및 흡수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또 산업기술종합연구소 등과도 MCH(Methylcyclohexane) 고효율 탈수소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실용화 수준의 장치 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Hitachi는 이르면 2020년 MCH 탈수소 리액터 등을, 2025년 이후에는 제어시스템을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Hitachi는 2016년 Hokkaido 전력, 에너지종합공학연구소 등과 함께 추진한 협조 제어를 사용한 재생 에너지 전력 최대 유효활용 기술이 NEDO의 기초 검토 테마로 채택됐으며 2017년 8월 시스템 기술 개발을 이행하기로 결정하고 본격적인 실증실험을 실시하고 있다.
기상조건으로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의 출력이 변화하거나 남았을 때 전력을 흡수하는 제어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축전지, 수전해장치, 수소 저장탱크, 수소와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수소 혼소엔진으로 구성돼 있으며 독자적인 알고리즘으로 협조 제어함으로써 출력 변동 및 잉여전력 흡수에 대응하고 있다.
축전지 및 수소 혼소엔진으로 발전한 전력은 필요에 따라 전력계통과 수요처에게 보내고 있다.
수소 혼소엔진은 연료전지와 달리 수소의 순도를 요구하지 않으며 이미 확립된 기술이어서 발생하는 열을 공조용 열원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밖에 Hitachi는 산업기술종합연구소의 Fukushima 재생가능에너지연구소(FREA)와 공동으로 MCH 탈수소 리액터와 수소 혼소엔진 발전기를 조합한 MCH 탈수소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있다.
MCH의 탈수소에 필요한 열원으로는 엔진 발전기의 배출열을 사용하고 있으며 100kW 발전 시스템을 개발하고 500kW급 시스템을 설계하고 있다.
2020년부터 MCH 탈수소 리액터, 엔진 발전기 등을 빌딩, 병원 등에 상용 혹은 비상용 전원시스템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재생가능에너지를 베이스로 한 수소를 사용하면 이산화탄소(CO2) 배출 없이 전력 공급이 가능해 주목된다.
2025년 이후에는 신재생에너지의 흡수 및 제어 시스템을 사업화할 계획이며 제어시스템의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거나 시스템 전체의 EPC(설계‧조달‧건설)를 사업모델로 만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