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wDuPont이 미국 멕시코만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있다.
텍사스 Freeport에 건설한 ECC(Ethane Cracking Center)가 최근 상업가동을 시작했으며 2018년 이후에는 유도제품 플랜트를 잇따라 가동할 예정이다.
유도제품 생산에 맞추어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 확대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멕시코만 석유화학 프로젝트는 DowDuPont의 과학·화학소재(Material Science) 부문이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셰일가스(Shale Gas) 베이스 에틸렌 생산능력 150만톤의 ECC와 PE(Polyethylene) 40만톤 플랜트의 상업가동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는 유도제품 플랜트도 잇따라 가동할 예정으로 2017년 말 특수 그레이드 LDPE(Low-Density PE) 35만톤, 2018년 초 메탈로센(Metallocene)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 20만톤, 2018년 하반기 폴리올레핀(Polyolefin) 엘라스토머(Elastomer) 32만톤을 각각 상업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2018년 말 기존 PE 플랜트의 디보틀넥킹도 진행하며 2022년에는 Solution 프로세스를 채용한 신규 PE 60만톤 플랜트도 상업가동할 예정이다.
DowDuPont은 유도제품 신증설에 대비해 최근 상업가동한 ECC의 에틸렌 생산능력을 150만톤에서 200만톤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만약 계획대로 증설을 추진한다면 단일설비로는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텍사스에서는 DowDuPont 외에도 다양한 석유화학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있다.
LyondellBasell이 Corpus Christi에서 에틸렌 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Occidental Chemical과 Mexichem의 합작기업이 Ingleside에 건설한 신규설비에서 에틸렌 생산을 시작했다.
또 Mont Belvieu에서는 ExxonMobil이 PE 플랜트를 완공해 조만간 상업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