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웰(Honeywell UOP)이 새로운 NEP(Naphtha to Ethane & Propane) 프로세스를 제안했다.
하니웰은 최근 나프타(Naphtha)와 LPG(액화석유가스)를 에탄(Ethane)과 프로판(Propane)으로 전환하는 신기술을 발표했다.
하니웰UOP는 NEP로 전환한 에탄과 프로판을 각각 ECC(Ethane Cracking Center)와 PDH(Propane Dehydrogenation) 장치에 투입해 에틸렌(Ethylene)과 프로필렌(Propylene)을 생산하는 NEP 프로세스가 나프타와 LPG를 NCC(Naphtha Cracking Center)에서 직접 처리하는 기존 프로세스보다 높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NCC는 나프타로부터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 경질 올레핀(Olefin)을 생산하는 수율이 약 50% 수준이다.
반면, NEP를 이용한 ECC·PDH 프로세스의 수율은 약 70%까지 상승하며 저가의 부산물 생산을 줄여 경질 올레핀을 더 많이 생산할 수 있어 수익성이 향상된다.
총 생산제품 가치에서 원료비와 가동비를 제외한 NCM(Net Cash Margin)이 NCC 대비 15-50% 증가할 것으로 추산될 뿐만 아니라 경질 올
레핀의 탄소 배출량 톤당 5-50% 감축할 수 있다.
나프타로부터 전환되는 에탄과 프로판 비율도 조정할 수 있으며 100% 에탄 생산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니웰은 수요 증가와 생산비용 증가로 앞으로 20년 사이에 에탄 가격과 나프타 가격이 균형을 이룰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에틸렌은 천연가스 부산물인 에탄을 원료로 ECC를 거쳐 생산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다. 가스 생산국인 중동, 북미 등이 이용을 확대하고 수출에 나서고 있으나 수출에는 출하설비와 전용선 등이 필요하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