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i Chemicals(MCC)이 자동차 내장재에 투입할 수 있는 PP(Polypropylene) 컴파운드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MCC는 자동차 소재 등을 중심으로 한 모빌리티 사업을 주요 성장영역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영업이익을 2016년 407억엔에서 2025년 700억엔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주력제품인 PP 컴파운드는 Idemitsu Kosan과 65대35로 합작한 Prime Polymer를 통해 추진하고 있으며 8개국 총 105만톤 생산체제를 갖추어 대응하고 있다.
앞으로도 수요 신장에 대비해 세계 각국에서 신증설을 진행해 2020년 115만톤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중국공장은 2020년까지 생산라인 추가 및 설비 개량을 통해 생산능력을 10만톤으로 50% 확대할 계획이다.
또 2017년 진출한 인디아에서도 추가 증설을 검토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2019년 3만톤 공장을 완공하고 내장재용 공급에 주력할 방침이다.
MCC는 신증설 설비를 통해 Prime Polymer와 개발한 내장재에 특화된 경량 PP 컴파운드 신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시장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PP 컴파운드를 자동차 범퍼의 금속을 대체하는 용도로 주로 공급했으나 뛰어난 강도, 외관성, 성형성을 살려 인스트루먼트 패널 등 내장재 분야까지 확보함으로써 사업영역이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신제품은 컴파운드에 혼합하는 필러 등 첨가제 배합을 최대한 줄여 경량화 효과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필러를 줄이면 강도가 약화되는 문제도 베이스 수지인 PP의 내충격성을 극한까지 향상시킴으로써 해결해 일반적으로 상반된 특성으로 알려진 경량성과 강도를 모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또 무도장으로도 뛰어난 외관을 연출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현재 일본 자동차기업들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인스트루먼트 패널에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수지와 유리섬유 복합소재 등을 사용하는 미국, 유럽 등의 교체수요를 노리며 제안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장기적으로는 인스트루먼트 패널 외에 도어트림 등 적용범위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