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itomo Osaka Cement(SOC)가 망간을 조합한 새로운 고전압 양극재를 개발해 주목된다.
SOC가 개발한 LiB(Lithium-ion Battery) 양극재는 인산철리튬(LFP)에 망간(M)을 조합해 뛰어난 안전성, 고전압을 실현한 것이 특징으로 기존 3원계 양극재와 조합하면 안전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샘플 출하를 시작했으며 이르면 2019년 채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FMP 양극재 신제품은 용량, 전류가 LFP와 동일한 수준이며 전압은 4볼트로 LFP에 비해 0.8볼트 높은 수준이다.
LFP는 인산의 견고한 결정구조 덕분에 열안정성이 높고 과충전, 고온에 대한 안전성이 뛰어나 수명이 길다는 특징이 있는 한편 3원계 등 다른 양극재 소재에 비해서 용량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신제품과 같이 망간을 조합하면 전압을 높이고 용량을 늘릴 수 있어 전기자동차(EV)의 주행거리를 늘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차(PHEV) 등의 배터리 양극재로 주류를 이루고 있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등 3원계와 조합하면 안전성을 더욱 높일 수 있으며 다양한 니즈에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SOC는 기존의 LFP 양극재도 저온특성 향상, 용량유지율 개선 등을 통해 수익성 향상을 시도하고 있다.
개선제품은 2019년부터 본격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LFP는 거의 전량을 중국이 소비하고 있는 가운데 생산기업은 세계적으로 몇곳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본에서는 SOC만이 생산하고 있으며 2017년 상반기에는 중국의 EV, PHEV용 채용이 증가하며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했다.
수요 신장에 맞추어 생산체제를 확충하기 위해 2016년 베트남 공장의 생산능력을 2000톤으로 2배 확대했으며 2017년 4월-2018년 3월 판매량이 1000톤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LFMP 신제품과 LFP 개선제품은 기존의 LFP와 다른 소재이기 때문에 이물질을 제어하기 위한 별도의 공정이 필요하며 2020년 기존의 LFP 생산 확대와 더불어 신제품들의 양산이 본격화되면 현재 생산능력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워 기존 생산라인 개조, 신규 생산라인 도입 등을 검토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