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 PTT Global Chemical(PTTGC)이 메콩강경제권에서 폴리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PTTGC는 폴리머 시장의 잠재력이 큰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을 중점지역으로 주목하고 있으며 생산망을 확장시켜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2018년에는 2/4분기 운영 개시를 목표로 미얀마에 폴리머 사업을 전담하는 서비스기업을 설치하고 포장소재용 공급을 본격화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자회사 Solution Creation이 타이 플래스틱 포장소재 메이저인 Thai Plastic Bag(TPBI) 그룹 및 미얀마 포장소재 메이저 Myanmar Star Group(MSG) 등과 함께 2018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는 공장에 폴리올레핀(Polyolefin)을 공급할 예정이며 서비스기업은 창고, 물류기능 확충을 진행하며 시장밀착형 영업을 실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베트남에도 2018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영업법인을 설치하고 보관, 물류기능을 포함해 판매 확대를 위한 체제 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은 메콩강경제권에서도 1인당 플래스틱 소비량이 타이에 비해 현저히 적지만 앞으로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시장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PTTGC는 시장이 본격적으로 조성되기 전에 해당 4국의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공급체제를 정비하고 시장점유율을 조기에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베트남, 미얀마는 인구가 많고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PTTGC에 따르면, 베트남은 PE 수요가 2017년 137만7000톤에서 2022년 205만7000톤으로, 미얀마는 11만톤에서 19만9000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PTTGC는 타이에서도 폴리머 공급체제 재정비에 나선다.
2018년 「커스터머 솔루션 센터」를 구축해 신규사업 창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본격화할 방침이며 수요처의 니즈에 적합한 플래스틱 가공제품과 서비스 등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Mahidol University 의학부 부속 Siriraj Hospital과는 플래스틱 의료장치 개발 및 이노베이션에 대해, 세계적인 참치 캔 메이저인 The Union Group과는 생분해성 수지에 대한 R&D(연구개발)와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커스터머 솔루션 센터는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자 하는 수요처끼리 중개하는 작업도 진행하며 시장 개척이 본격‧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