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AN(Acrylonitrile) 가격이 수요 부진으로 하락했다.
아시아 AN 시세는 CFR FE Asia 1840달러로 35달러, CFR SE Asia 1780달러로 35달러, CFR South Asia 1790달러로 30달러 떨어졌다.

수요기업들은 1650-1700달러 수준을 제시했으나 생산기업들은 1850달러 수준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운스트림인 아크릴섬유(Acrylic Fiber)는 AN 가격 상승으로 코스트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수요 부진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아크릴섬유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폴리에스터(Polyester)가 코스트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대체 작업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AN 생산기업들은 아크릴섬유 수요 부진을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수요가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BS 가격은 12월20일 기준 CFR China 2050달러로 40달러 상승했으며 중국시장은 수급타이트가 이어져 가동률이 80% 이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1월 초까지 연휴가 이어져 재고 확보에 대한 움직임이 활발해짐에 따라 수급타이트가 심화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아크릴섬유는 수요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어 AN 생산기업들이 ABS 공급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