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pon Shokubai(NSC)가 SAP(Super Absorbent Polymer) 고부가화를 통해 차별화를 시도한다.
NSC는 인도네시아에서 SAP과 원료 아크릴산(Acrylic Acid) 경쟁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국영 PLN으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아 자회사 Nippon Shokubai Indonesia(NSI)가 SAP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으나 변압기를 주변기업들과 공유하고 있어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NSI는 현지 및 동남아 기저귀 수요 신장으로 가동률을 항상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18년 9월을 목표로 전용 변압기와 관련설비 도입을 결정했으며 전력체제 안정화 후 생산제품의 공급체제도 더욱 체계화함으로써 경쟁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서바이벌 프로젝트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NSC는 SAP 사업에서 글로벌 메이저이나 경쟁기업의 공세 등으로 사업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어 2016년 10월부터 SAP 및 아크릴산의 제조 프로세스 재정비, 원료 프로필렌(Propylene) 조달 및 물류 코스트 감축 등을 아우르는 「SAP 서바이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NSI를 통해서도 현지 판매거점의 물류, 원료 조달 등을 재정비하고 있으며 프로필렌은 그동안 인도네시아산과 수입제품을 모두 사용했으나 인도네시아산의 조달비중을 확대해 밸런스를 맞출 계획이다.
NSI는 동남아 아크릴 체인의 중핵거점으로 아크릴산 14만톤, SAP 9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으며 2014년 확보한 인근 부지를 통해 아크릴산, SAP 모두 증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