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Para-Xylene)는 2017년 강세가 두드러졌다.
아시아 P-X 시장은 중국이 신증설을 확대하면서 공급부족이 해소되고 있으나 2017년에는 의외로 수급이 타이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P-X 시세는 2017년 1월 FOB Korea 톤당 850달러로 출발해 4월 초까지 강세를 나타낸 후 7월 말까지 800달러 안팎으로 하락했으나 9월 초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900달러 수준에서 마무리했다.
1-3월에는 동북아시아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플랜트 트러블이 겹쳐 850-900달러로 높은 수준을 형성한 후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비수기의 수요 부진이 표면화됐으며 10월 중순 이후에는 다운스트림의 가동률 상승으로 수급타이트가 재연됐다.
무역상들은 중국의 폴리에스터섬유(Polyester Fiber) 및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가동률이 85-90%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P-X 강세를 부추겼으나 실제 가동률과는 거리가 멀어 연중 내내 900달러를 하회했으나 대체로 높은 수준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상들은 대체로 중국 가동률이 85-90%, 한국 및 타이완은 80-85%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실제 가동률은 5-15% 낮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P-X는 2018년에도 중국의 공급부족이 계속돼 대체로 800-850달러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