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itomo Electric이 PTFE(Polytetrafluoroethylene) 수처리막 모듈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Sumitomo Electric은 2003년부터 「Poreflon」 브랜드로 중공계 타입 정밀 여과막을 공급하고 있다.
해당 막은 내약품성, 기계적 강도가 우수하고 기공률이 높아 쉽게 오염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으며 자회사 Sumitomo Electric Fine Polymer가 Osaka 공장에서 제조하고 중국에 구축한 불소수지 생산거점인 Zhongshan Sumiden Hybrid Products(ZSH)가 막 모듈로 최종 완성해 판매하고 있다.
Sumitomo Electric은 앞으로 ZSH에서 생산라인을 증설해 2018년 봄까지 생산능력을 1.7배, 2019년 봄까지는 2배로 확대하고 2021년에는 최종적으로 3배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중국에서 산업배수 및 최종 처리장의 침출수 처리 용도가 호조를 나타내며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 증설을 결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정부의 환경규제 강화로 국영기업을 중심으로 철강, 염색, 섬유, 제약 등 산업 전반에서 배수 처리에 대한 니즈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시장 공급은 수처리 기술에 정통한 지방정부나 국영기업 등과 연결된 대리점을 활용하고 있다.
막 모듈 소재, 접착제 등의 현지조달 비중을 확대해 다른 유기막 수준의 가격으로 공급함으로써 경쟁우위성을 확보했으며 2016년에는 매출이 전년대비 20-30%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또 2017년에도 30%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으로도 경쟁제품에 비해 수명이 1.5-2배 길다는 점을 강조하며 하수처리 분야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타이완, 동남아에서는 산업배수를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중국과 마찬가지로 대리점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석유 수반수의 처리 등 고난도의 배수처리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자체제작한 수처리 장치의 판매에 주력하고 있으며 유지보수 수요도 염두에 두고 사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추구하고 있다.
4년 전 의약품 중간체 공장용으로 첫 생산설비를 납품한 이후 섬유, 염색 공장 등 10곳 이상에 적용시켰으며 미생물 처리와 복합 시스템을 포함한 수요처의 니즈에 맞추어 설계를 변경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장치 제작, 시공, A/S까지 협력기업을 통해 진행하고 있으며 동시에 상사 등을 후보로 파트너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일본 산업배수 시장은 고도 성장기에 도입된 배수 처리장치의 갱신 수요가 몇년 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Sumitomo Electric은 2018년부터 시작하는 중기 경영계획을 통해 수처리 관련 엔지니어링기업의 인수 등을 진행할 계획이며 최종적으로는 사업규모를 총 100억엔 상당으로 확대시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