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소다(Caustic Soda)는 600달러에 턱걸이했다.
아시아 가성소다 시장은 중국의 대형 공장이 예기치 않게 가동을 중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전환되지 못했다.
가성소다 시세는 1월16일 CFR NE Asia 톤당 600달러로 1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 역시 660달러로 10달러 떨어졌다.
가성소다는 수요가 줄어들면서 바이어들이 FOB NE Asia 톤당 600달러 이하를 요구했으나 중국공장이 가동을 중단하면서 600달러 수준에서 협상을 타결했다.
중국의 알루미나(Alumina) 공장들이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정상적으로 가동하지 못한 것도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SP Chemicals이 전기 공급 이상으로 Taxing 소재 가성소다 75만톤 공장의 가동을 중단함으로써 급락세 전환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SP는 1월 중순 75만톤 공장을 재가동한 후 30% 수준으로 가동했으나 몇일만에 또다시 가동을 중단해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아시아 가성소다 시장은 2월 재상승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Asahimas가 Anyer 소재 No.2, No.3, No.4 공장을 한달간 정기보수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공장은 총 생산능력이 35만톤에 달하고 있다.
중국의 알루미나 공장들도 봄철에 접어들면 대기오염 규제 강화에서 벗어날 수 있어 수요증가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타이완의 Formosa Plastics은 6월 상순부터 Kaohsiun 소재 가성소다 36만톤, 6월 하순부터는 Mailiao 소재 가성소다 133만톤 공장을 정기보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