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ochu상사가 미국 화학제품 공급 사업을 적극화한다.
Itochu상사는 폴리올레핀(Polyolefin) 트레이딩 사업에서 압도적인 지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취급량이 일본 종합상사 가운데 가장 많고 글로벌기업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폴리올레핀 사업에서는 미국이 최대 수요지이자 공급원으로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2018년 이후 석유화학기업들의 셰일(Shale) 베이스 석유화학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0년까지 PE(Polyethylene) 신증설량만 약 1000만톤에 달하고 대부분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에 수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PE 생산기업들은 아시아에 강력한 판매망을 보유한 Itochu상사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Itochu상사는 다수의 생산기업들로부터 신증설분의 중장기적인 대리점권을 이미 취득한 상태이며 앞으로 PE 취급량을 50만-100만톤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트레이딩 외에는 화학제품 공급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업스트림은 미국 투자를 후보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으며 셰일 베이스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2020년까지 1기, 2022년 이후 2기로 분류하는 것이 일반적임에 따라 2기 돌입에 맞추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신중한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다운스트림에서는 소비자 밀착형 사업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Itochu상사는 북미 및 중남미에서 Reynolds 등 접착제 생산기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Takiron과의 합작기업을 통해 포장용 열수축 필름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모두 원료 조달, 생산, 판매를 한곳에서 실시하는 현지완결형 사업모델을 취하고 있어 왕성한 수요 신장에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에서는 인구가 계속 증가하며 관련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접착제 사업에서는 현지기업의 인수를 검토하고 있으며 다양한 중규모기업 등을 대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