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C코오롱PI(대표 김태림)가 PI(Polyimide) 필름 호조로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SKC코오롱PI는 2017년 매출이 2164억원으로 전년대비 41.4%, 영업이익은 530억원으로 63.9% 증가하며 2016년 기록한 창사 이래 최대 영업실적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SKC코오롱PI 관계자는 “신규 수요처 및 용도 확보로 수요가 신장하며 매출,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며 “2018년에도 판매가격 인상과 생산능력 확대, 플렉서블(Flexible) 디스플레이 시장 수혜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격적인 설비 투자와 생산성을 바탕으로 시장의 니즈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며 “원가 경쟁력을 계속 확보해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SKC코오롱PI는 현재 2700톤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2018년 설비 교체 등을 통해 3300톤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2019년, 2020년에 신규 생산라인을 1개씩 증설해 2020년 4500톤 체제로 확장할 예정이다.
SKC코오롱PI는 PI필름을 연성회로기판(FPCB), 방열시트 등 IT 부품소재와 일반산업용 절연소재로 공급하고 있으며 전방산업 성장을 타고 수요가 계속 신장해 호조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