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G화학(대표 박진수)이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달성했다.
LG화학은 2017년 매출이 25조6980억원으로 전년대비 24.4%, 영업이익은 2조9285억원으로 47.0% 증가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의 CFO(최고재무책임자)인 정호영 사장은 “기초소재부문의 고른 수익 호조 및 전지·정보전자소재 부문의 흑자전환 등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017년 4/4분기에도 호조를 지속한 것으로 파악된다. 매출이 6조4322억원으로 16.7%, 영업이익은 6150억원으로 33.2%, 순이익은 3381억원으로 25.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4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갱신한 것으로 기초소재 사업의 고성과 지속, 전기자동차(EV) 및 ESS(Energy Storage System) 용도를 중심으로 한 배터리 판매 호조 등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LG화학은 2018년에도 전체 사업에서 호조를 지속하도록 노력함으로써 매출 26조9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목표를 내놓았다.
기존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육성 등을 위해 시설투자(CAPEX)에 3조80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주요 투자내역은 ▲기초소재부문의 고부가가치 사업 및 관련 원료 확보 ▲자동차 배터리 분야 대형 프로젝트 양산 대응 및 핵심역량 확보를 위한 기반 마련 ▲소형 및 ESS 전지 사업 확대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