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 PTT Global Chemical(PTTGC)이 에틸렌(Ethylene)의 원료 다양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PTTGC는 2020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구축하고 있는 신규 NCC(Naphtha Cracking Center)에 원료로 나프타(Naphtha) 뿐만 아니라 LPG(액화석유가스)를 사용하며 C4 등 중질유분의 수율을 높일 수 있는 신규기술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의 가스 자원 고갈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나프타와 LPG 베이스 중질유분을 늘림으로써 다양한 유도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에틸렌(C2)도 EO(Ethylene Oxide)를 주축으로 강화함으로써 차별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PTTGC는 ECC(Ethane Cracking Center) 3기, NCC 1기를 가동하고 있고 에틸렌 생산능력이 총 237만6000톤에 달해 동남아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현재 2020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Map Ta Phut 단지에 에틸렌 50만톤에 프로필렌(Propylene) 25만톤의 NCC를 건설하고 있으며 C2를 분해해 생산능력을 2배로 확대할 수 있는 신기술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프로필렌(C3: Propylene)을 원료로 폴리우레탄(Polyurethane) 사업에 나서는 한편 PO(Propylene Oxide) 외에 폴리올(Polyol)을 중심으로 한 시스템하우스는 Sanyo Chemical, Toyota Tsusho와 합작할 계획이다.
C4는 Kuraray 및 Sumitomo상사와 합작으로 PA(Polyamide) 9T 및 수첨 HSBC(Hydrogenated Styrene Block Copolymers) 사업화를 위한 검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로마틱(Aromatics)은 P-X(Para-Xylene), 벤젠(Benzene)을 생산하고 있고 동남아 최대 공급기업이라는 강점을 활용해 SM(Styrene Monomer),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등을 사업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타이는 천연가스 고갈 우려가 확산됨에 따라 에탄이나 프로판(Propane)을 원료로 사용하는 가스 크래커보다 나프타, LPG를 사용하는 NCC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판단하고 C4 중질유분을 바탕으로 차별화를 도모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