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PE(High-Density Polyethylene)는 급등에 폭등을 계속했다.
아시아 HDPE 시장은 위안화 약세에 따라 중국의 수입코스트가 낮아져 중국의 수입수요가 증가함으로써 강세를 계속했다.

HDPE 시세는 1월31일 Injection 그레이드가 CFR FE Asia 톤당 1270달러로 40달러 폭등했고 CFR SE Asia도 1290달러로 40달러 올랐다. Film 그레이드도 FEA가 1350달러, SEA는 1380달러로 각각 40달러 폭등했다. Blow-Molding은 FEA가 1350달러, SEA는 1370달러로 각각 20달러, Yarn은 FEA가 1300달러, SEA는 1320달러로 각각 20달러 상승했다.
무역상들은 중국 위안화가 달러화 대비 약세로 돌아서 중국의 수입코스트가 하락함으로써 수입수요 증가로 이어져 일부 그레이드가 폭등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2월 중순 춘절연휴를 앞두고 중국의 수입수요가 증가했다는 주장은 설득력을 잃고 있다.
특히, 중국 내수가격은 Film 그레이드 기준 ex-works 톤당 1만1400위안으로 50위안 하락했다.
동남아시아도 중국 재수출용 수요가 늘어나 폭등했다는 것은 사실과 전혀 동떨어진 주장으로 판단되고 있다. 폭등한 가격으로 수입해 재수출하는 것은 위험이 따르기 때문이다.
중국이 2018년 1월1일부터 R-PET(Polyethylene Terephthalate)를 비롯해 폐플래스틱 24종의 수입을 금지함으로써 Film 및 Pipe 그레이드를 중심으로 버진(Virgin) 폴리머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는 주장도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무역상들은 중국 Film 그레이드 HDPE 시장의 40-50%, Pipe는 18%를 폐플래스틱이 차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이 폐플래스틱 수입을 금지했으나 동남아산 펠릿 수입은 허용함으로써 수입금지 효과가 일부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2018년 9월21일부터 10월31일까지 여수 소재 에틸렌(Ethylene) 100만톤 크래커와 함께 HDPE 63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