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kisui Chemical이 필름형 LiB(Lithium-ion Battery) 양산체제를 확대한다.
Sekisui Chemical은 90%를 출자하고 있는 그룹기업 Enax에 배터리 셀부터 축전지까지 완성이 가능한 일괄생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앞으로 수년 동안 수십억엔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로 주택 등에 사용하는 정치용 축전지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Sekisui Chemical은 Ibaraki의 Tsukuba 연구개발(R&D) 센터에서 배터리 셀을 생산한 후 Enax 공장에서 케이스에 담아 축전지 팩으로 상품화해 공급해왔으나 모든 생산과정을 Enax로 통합시킴에 따라 Tsukuba R&D 센터를 전기자동차(EV) 등 자동차용 등 신규용도 개척에 특화시킬 계획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밖에 드론(소형무인기), 로봇 등 산업용을 중심으로 새로운 용도도 개척할 예정이다.
Sekisui Chemical의 필름형 LiB 제조기술은 겔타입 전해질을 사용함으로써 롤투롤(Roll to Roll) 방식으르 통한 셀 양산이 가능하며 생산효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넓은 면적에 얇은 셀을 제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일반적인 시판 축전지에 비해 용량이 약 2배 크며 용적이 절반이기 때문에 공간 절약 니즈에도 대응이 가능하다.
2017년 말 Kyocera의 주택용 축전지 시스템에 채용된 이후 거래가 확대되고 있으며 양산체제 정비를 강화하고 있다.
Enax는 현재 주택 2000-3000호에 필름형 LiB 탑재 축전지를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6000-7000호에 공급이 가능하도록 생산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Sekisui Chemical도 Enax에 대한 출자비중을 기존 68%에서 약 89%대로 확대했다.
Sekisui Chemical은 배터리 공급 영역을 점차 확대함으로써 매출을 10년 후 1000억엔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글로벌 LiB 시장은 LG화학, 삼성SDI, 파나소닉(Panasonic)이 주도하고 있으며 중국기업들도 적극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맹추격하고 있다.
Sekisui Chemical은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투자를 계속 확대하며 미래 고성장을 담당하는 차세대 사업으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