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ahi Kasei Chemicals(AKC)이 변성 PPE(Polyphenylene Ether) 공급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변성 PPE는 PPE와 다른 수지를 얼로이(Alloy)화한 컴파운드 소재로 글로벌 수요는 35만톤 수준으로 추산되고 있다.
니트레진은 Sabic이 공급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AKC, Mitsubishi Gas Chemical, 중국 Bluestar 등도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Sabic이 2013년 네덜란드 소재 3만5000톤 공장을 폐쇄함에 따라 공급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반면, 수요는 태양광발전용 정션박스 용도가 급증하고 자동차용 LiB(Lithium-ion Battery) 주변 부재 용도도 꾸준히 신장하며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는 IC 트레이 등 반도체소재 용도 역시 반도체 호황을 타고 호조를 이루고 있으며 2016년 저조했던 사무기기 용도도 회복되고 있다.
2016년 미국에서 Sabic의 수‧발주 및 출하 시스템이 오작동하며 공급불능 상태에 빠진 것도 수급타이트를 부추기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적으로 연평균 3-4%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AKC는 변성 PPE 수급타이트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수요 확보를 위한 공급량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Bluestar와 합작해 중국에 니트레진 3만톤 플랜트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 3월까지 사업화조사(FS)를 마치고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하지만, 신규 플랜트 완공까지 최소한 3년은 소요되기 때문에 기존설비를 이용해 생산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레진의 외부판매분을 줄여 자사 얼로이 비중을 확대하거나 생산률을 높임으로써 대응이 가능할지 검토하고 있으며 자동차 탑재용 카메라 렌즈 홀더 용도 등에서 신규 수요를 개척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