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가 석탄가스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기업 Pertamina가 2017년 12월 화학 메이저 Chandra Asri Petrochemical(CAP), 국영 석탄기업 Bukit Asam, 국영 비료기업 PT Pupuk Indonesia와 함께 수마트라(Sumatra) 섬에 가스화 설비를 건설하기 위한 사업화조사(FS)를 시작했다.
풍부한 인도네시아산 석탄을 활용해 연료유 DME(Dimethyl Ether), 비료 원료 요소, PP(Polypropylene) 등을 생산해 연료,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한 내수 신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2022년 11월 상업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원료로는 인근 Bukit Asam 탄광에서 채굴한 저품위탄 900만톤을 채용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DME 생산능력은 40만톤, 요소 50만톤, PP 45만톤을 계획하고 있다.
CAP는 PP 플랜트 프로젝트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투자규모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 대규모 에틸렌(Ethylene)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어 자금 확보 등이 급선무로 파악된다.
인도네시아는 석탄 자원량이 약 1250억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나 대부분 발전량이 작은 저품위탄이어서 고효율제품으로 가스화할 수 있는지가 관건으로 파악된다.
인도네시아는 석탄의 유효 활용을 위해 수마트라 외에 칼리만탄(Kalimantan) 섬에서도 가스화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