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벤젠(Benzene)은 900달러에서 멀어지고 있다.
아시아 벤젠 시장은 중국의 재고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다운스트림이 침체조짐을 보임으로써 공급과잉으로 전환되고 있다.

벤젠 시세는 3월9일 FOB Korea 톤당 873달러로 23달러 하락했고 FOB SE Asia도 868달러로 25달러 떨어졌다. CFR China는 33달러를 하락해 875달러를 형성했다.
국제유가가 3월9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65.49달러로 1달러 이상 상승했으나 약세 전환이 불가피한 가운데 업스트림인 톨루엔(Toluene) 및 다운스트림인 SM(Styrene Monomer) 모두 벤젠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톨루엔 가격은 FOB Korea 685달러로 24달러 하락했다.
중국시장 역시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운스트림이 정기보수에 들어가면서 수요가 줄어들고 있고 주요 항구의 재고가 증가하고 있다.
동부지역 내수가격은 3월 톤당 6300-6350위안으로 수입가격 기준 832-839달러, 4월에는 6350-6400위안으로 수입가격 기준 839-845달러로 하락했다. 동부지역 항구의 재고량도 18만200톤으로 2400톤 증가했다.
LG화학이 3월9일 전력 공급 이상으로 여수 소재 스팀 크래커와 함께 아로마틱(Aromatic) 플랜트의 가동을 중단했으나 별 영향이 없었다. 3월9일 재가동했고 곧 풀가동 체제를 회복했기 때문이다.
아로마틱 플랜트는 벤젠 생산능력이 24만톤, 톨루엔은 9만6000톤, M-X(Mixed-Xylene)는 5만4000톤이다.
미국 수출도 여의치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18년 2/4분기에 다운스트림이 정기보수에 들어가거나 가동률을 낮춰 벤젠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게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