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hanex가 칠레에서 메탄올(Methanol) 생산을 확대한다.
Methanex는 칠레 메탄올 생산능력이 총 170만톤에 달하나 천연가스 조달이 용이하지 않아 가동률을 저수준으로 유지해왔다.
특히, No.4 플랜트는 가동을 중단한 상태였으나 칠레 석유공사와 공급계약을 새롭게 체결함에 따라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돼 2018년 3/4분기경 재가동할 예정이다.
Methanex는 칠레 석유공사와 2016년에 2018년 5월까지 이어지는 천연가스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최근에는 2019년 말까지 공급받는 계약을 새로 체결함에 따라 기존 플랜트의 가동률을 높이고 수요처의 니즈에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할 예정이다.
존 플로렌 CEO(최고경영자)가 1월 말 진행된 영업실적 발표에서 발표한 계획으로 기존설비 재가동을 통해 저코스트로 생산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ethanex는 영업실적이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조정 전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은 2016년 2억8700만달러에서 2017년 8억3800만달러로 급증했으며 순이익도 마이너스에서 플러스 3억1600만달러로 흑자 전환했다.
메탄올 가격이 고공행진한 영향으로 Methanex는 2017년 4/4분기 톤당 350달러, 연간으로는 337달러에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칠레에서 안정된 생산기반을 갖춤으로써 앞으로도 호조행진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Methanex는 경쟁력이 높은 칠레산 천연가스를 입수할 수 있는 미국에 플랜트를 이전하는 프로젝트도 실행하고 있다.
100만톤 플랜트를 2기 루이지애나 Geismar에 이전할 예정이며 칠레 석유공사와의 연계를 통해 칠레 설비의 가동률이 대폭 향상되면 공급체제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