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인구밀집지역에 위치한 위험화학제품 공장의 개조 및 이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국무원은 2017년 9월 「도시 인구밀집지역의 위험화학제품 생산기업 이전‧개조에 관한 지도의견」을 통지했으며 각 지방정부에 2025년까지 대책을 완료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밀집지역에 위치한 석유화학 플랜트 등이 대상이며 안전‧위생 측면에서 일정한 방호거리가 확보되지 않은 곳은 설비를 개조해야 하고 리스크 감축이 불가능한 곳은 이전‧폐쇄가 불가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위험화학제품 취급공장 가운데 중소기업과 중대한 리스크를 보유하고 있는 대기업은 2018년까지 설비개조 및 화학공업단지 이전에 착수해 2020년 말까지 완료해야 하며 기타 대기업도 2020년부터 2025년 말까지 대응해야 한다.
각 지방정부는 2018년 들어 방호거리를 비롯한 기준을 충족시키지 않은 위험화학제품 생산기업 리스트를 작성하기 시작했으며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등 구체적인 계획을 책정하고 있다.
Zhejiang은 2018년 6월까지 위험화학제품 발전방침을 결정한 이후 2025년 11월까지 개조‧이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업단지 내에 위치한 위험화학제품 생산기업 가운데 안전 및 방호거리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곳은 2020년까지 개조 또는 철수하도록 하고 공업단지 내에 위치하지 않는 중소기업과 중대한 리스크를 보유하고 있는 대기업은 2018년까지 대응에 착수해 2020년까지 완료하도록 할 방침이다.
Jiangsu는 2018년 3월 조사‧평가를 마친 후 리스트를 작성할 계획이다.
각 지방정부는 6월까지 리스트에 따라 이전‧개조방안을 제정해 해당기업에게 2020년까지 대응을 완료하도록 할 방침이다.
Hubei는 2018년 들어 「위험화학제품 생산기업 이전‧개조 실시방안」을 제정해 145개의 위험화학제품 생산기업 이전‧개조 리스트를 공표했다.
리스트 가운데 공업단지에 위치하지 않는 곳은 125사, 공업단지에 위치하지 않으나 밀집지역 내인 곳은 13사, 강제 폐쇄되는 곳은 30사, 이전 조치가 내려진 곳은 180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 Hubei은 요소(Urea), 카바이드(Carbide), 가성소다(Caustic Soda), PVC(Polyvinyl Chloride), 황린(Yellow Phosphorous) 등 과잉생산업종의 신증설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Yunan은 2020년까지 원칙적으로 완전이전 및 개조를 실시할 계획이며 Beijing은 2018년 일반제조업 신증설 제한‧금지 리스트를 개정해 약 500사의 폐쇄 및 시외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석유‧화학공업연합회(CPCIF)는 화학공업단지 인정표준을 마련하고 있다.
경제규모, 산업구조, 환경대응, 행정관리체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컴플라이언스에 위반되거나 관리체제가 부실한 단지를 대상으로 시정을 요구함으로써 중앙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화학기업의 공업단지 내 이전에 대응할 방침이다.